자 오늘은 우리카페 알바생 추노썰 하나 풀어준다


내가 전에 카페 두개 한다고 말해줬지?

첫번재 카페 오픈때 있었던 일이다

카페오픈하고 알바생을 오전 오후 타임으로 4명을 뽑았다 이쁘장한애로

한인들도 많이오고 장사가 그럭저럭 잘되다가 갑자기 코로나가 터지면서

한인들도 빠져나가고 여행객들도 줄어들어서 조금 힘들때였다

항상 마감시간에 내가가서 정산을보고 가게문을 닫는데 알바생중에 18살 여자애가 있다 (이쁘게생김)

얘가 인기가 많아서 얘를 보러오는 현지남자애들도 많았다

그래서 아꼈는데 갑자기 금요일저녁에 강도가 들었다는거다 ;;

급하게 오토바이 끌고 가게로 나갔는데 진짜 카페 이곳저곳 깨져있고 동이 다털려있고 알바생은 울먹이면서

갑자기 남자3명이 들이닥쳐서 가져갔다는거 ; 바로 공안에 신고하고 대사관에다가 도움도 요청했는데

cctv를 같이 돌려보는데 황당한게 털린게 고작 3분이었던거임

이때 쫌 이상한게 알바생이 순순히 돈도 주고 뭔가 일사천리?로 이루어진거

그래서 대사관님이랑 공안들이랑 이런저런얘기하다가 cctv를 한달치를 복사해달라해서 usb에 담아서 줬다

그렇게 일주일 지났나./. 갑자기 대사관이 만나자해서 만났더니 알고보니 알바생도 같은 공범이었다

그래서 그날 저녁에 알바생 혼자있을때 조용히 말을 꺼냈다 우리는 다알고있고 너도 같이 한거다 라고 말하니

갑자기 울먹이더니 죄송하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혼내기보단 어린나이게 그럴 수 있다고 얘기해줬는데

화장실에 다녀온다고해서 기다렸는데 그대로 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괘씸ㄴ해서 공안에다가도 말하고

신고도 다했는데 결국엔 못잡았다 베트남은 워낙 땅도크고 사람도많고 ㅋㅋㅋ무엇보다 알바뽑을떄 뭐 잘로밖에 안받으니

할 수 있는게 없더라 그렇게 얼굴만 기억한채 그떄당시 1000만동 정도 되는 돈도 날리고 쇼케이스 수리비용에 이것저것 토탈

1500만동 날렸다 지금에서보면 코로나도 터졌고 그때당시 베트남에서 실직자도 많았는데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라는 생각도들고

다시 찾아와서 싹싺 빌면 용서해줄 의향도있다 얼굴은 진짜 이뻤는데 잘 컸을라나 모르겠네